보사부는 18일 급증하는 의료용 마약류의 도난사고를 막기 위한 "94년도
마약 및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지침"을 작성, 일선 시.도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지금까지 형식에 치우쳐온 마약류 취급 의료 기관에 대
한 행정당국의 지도검검을 올해부터는 대폭 강화하기 위해 3단계 점검체계
를 운영토록 했다.
보사부가 의료용 마약류의 관리를 강화키로 한것은 최근 수년간 마약류불
법유통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마약을 구하지 못한 마약중독자들이 병.
의원에 침입, 수술시 마취제 등으로 쓰이는 의료용 마약을 탈취해가는 사고
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