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겨울. 2주연속 포근하지는 않을 것이다""지난 주말의 환상적
날씨를 볼때 이번 주말 역시 따뜻하지 않겠는가" 골퍼들의 이 두가지 생각
중 어느쪽이 제대로 짚은 것일까.

일단은 후자쪽의 판정승같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번주말(15~16일)날씨는
지난주와 같이 기막힐 정도는 안되더라도 여전히 포근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의 수원지방 최저기온은 영하5도 서울
지방은 영하3도로 지난 주말에 비해서는 피부로 느끼는 추위가 다소 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요일인 16일은 수원 춘천 청주등이 각각 영하3도 서울 영하2도로
토요일보다는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의 서울 경기지방 예상
최고 기온은 4~5도.

지난 일요일의 경기지방 최고기온이 7도정도였음을 감안할때 아침에는
분명 춥겠지만 낮 들어서는 "골프칠만한 날씨"가 되리라는것. 물론 그래도
그린은 튈것이고 새벽부킹팀들은 언손을 녹이며 플레이 해야 할것이다.

한편 서울 경기지방은 차차 흐려져 눈 또는 비가 조금온다는 예보도 있기
때문에 우산이나 컬러볼을 준비하는 것도 나쁠것 없다.

<>.한겨울이라는 비시즌임에도 불구,이번 주말 부킹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웠다는 느낌.

이는 동계휴장중인 골프장이 많은데다 17일 부터 새로 휴장에 들어가는
골프장도 여럿 있어 "휴장전 라운드"수요가 몰렸기 때문. 물론 계속된
따뜻함으로 "칠만하다"는 유혹도 경쟁률을 높였다.

<>.금주 SBS 토요골프(15일하오 10시50분)는 93나비스코 다이나쇼여자골프
대회를 방영한다.

이 대회는 여자메이저대회중 하나로 스웨덴의 신예 헬렌알프레슨이
"나비스코에서 첫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외국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대회는 지난해 3월28일 끝난 대회로 방송프로그램 치고는 "참
빨리도 가져다 튼다"는 한마디를 안 할수 없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