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련업체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메이커및 부품 용품업체들은 수출확대와
원활한 해외정보를 얻기위해 해외에 공장을 짓거나 판매법인등을 잇따라 설
립운영하고있다는 것이다.

자동차업종의 총 투자건수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모두 69건으로 이중 부품
및 용품업체들의 해외진출이 57건을 기록했다.

투자형태별로는 제조업이 41건,무역업이 25건,정비서비스등 기타업종이 3
건으로 분석됐으며 지역별로는 중국이 19건으로 가장많았고 미국(13건)말레
이시아(6건)영국(5건)등이 뒤를 이었다.

최대투자지역인 중국에는 경성유압 동국종합전자 동양이화 두레상사 신창
전기등 부품업체들의 진출이 활기를 띠고있고 말레이시아에도 동양기공 성
진기공등부품업체들이 현지공장을 건설,가동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이나 영국등 선진국에는 현지공장보다는 판매법인설립이 주류
를 이루고있다.

동일고무벨트 만도기계 인터트레이드등이 미국에 각각 판매법인을 두고 무
역업을 영위하고있다.

한편 투자규모별로는 10만달러에서 1백만달러를 투자한 기업이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투자비율은 100% 단독투자가 3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
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