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는 11일 김영삼대통령과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세전직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에 대해서 `역하의 오류''라고 비난.
농민과의 대화모임 참석차 충남 홍성에 내려온 이대표는 이날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 전직대통령은 물론 김대통령까지도 직, 간접으로 `12.
12 군사 쿠데타''의 연장선상에서 정권을 잡았다"면서 "기자들끼리 모여 국
민통합을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역사의 왜곡이며 오류"라고 주장.
이대표는 "더욱이 전, 노 두 전직대통령은 각종 5, 6공 비리 의혹의 중
심에 있는 장본인들"이라면서 "이들과의 만남이 어떻게 국민통합이냐"고
반문.
한편 이대표는 이날 오후 대덕연구단지에 둘러 인공위성연구센터 최순달
소장으로 부터 인공위성 `우리별''에 관해 설명을 들은 후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