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지급기(CD)를 사용하는 사람들중 상당수는 전산잘못으로 실제로
원하는 돈을 찾지 못했는데도 장부상으로는 찾아간 것처럼 기록되어 앞으
로 이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관리가 강화된다.
은행감독원은 10일 92년1월부터 작년 10월13일까지 현금자동지급기의 조작
잘못으로 9억6천8백만원이 실제 지급되지 않았는데도 지급된 것으로 처리돼
고객이 손해를 보게됐다고 발표했다.
이돈중 3억3천7백만원은 은행의 잡수익,나머지 6억3천1백만원은 가수금계
정에 처리됐다.
은감원은 이에 따라 앞으로는 현금자동지급기에 실제거래된 것이상으로 돈
이남는 일이 없도록 은행들이 전산을 보완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고객이 원
하지 않더라고 남는 돈을 반드시 돌려주도록 지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