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외무장관은 10일 방한중인 사다코 오가타 유엔난민고등
판무관(UNHCR)의 예방을 받고 세계난민문제의 해결을 위한우리나
라와 UNHCR사무국간 협력강화 방안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오가타 난민고등판무관은 이날 오후 김두희 법무장관을 예방
하고 대한적십자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그의 이번 방한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 <난민지위에 관한
협정 및 의정서>에 가입한 이후 유엔 난민활동의 최고 책임자로
서는 처음이다.
UNHCR은 전세계적으로 1천9백만명에 이르는 난민에 대한 구호와
귀환,재정착등을 담당하는 유엔기관으로 오가타 고등판무관은 91
년 임명된 이래 93년 유엔총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98년까지 임기
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