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들의 양도성예금증서(CD)약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들의 CD약정은 지난 한햇동안 모두
35조7천4백93억원에 달해 지난92년의 33조1천9백65억원에 비해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CD약정이 늘어난 것은 은행권에서 자금조달을 위한 발행을 크게
늘린데다 통화채펀드(BMF)나 어음관리계좌(CMA) 기업어음(CP)등에 비해
수익률이 높아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별로는 제일증권이 70.1% 증가한 것을 비롯 현대(48.7%)
대신(34.0%)증권등이 많이 늘어난다.
약정규모를 보면 대신증권이 8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양(5조8천억원) 제일(4조6천억원) 쌍용(3조5천억원) 동서
현대(각3조2천억원)증권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