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후반 증권당국의 과열증시 진정책으로 가라앉은 주가가 직전고
점을 회복하는데는 약2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정책의 영향으로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고 저가 중소형주들로 매수세
가 이동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대우경제연구소는 최근의 증시안정기금의 매물압박과 관련해 지난 86~
88년중 취해졌던 일련의 과열진정책에 따른 주가추이를 분석,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중 증권사 상품보유한도축소와 신용한도축소,위탁증거금률 상향조
정등의 진정책을 편 결과 규제시점으로부터 평균16.8%(최고41.7%)의 주가상
승률을 보인뒤 단기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강한 상승세에 의한 낙관적인 투자심리
가 지배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고점에서 단기저점까지는 평균10.5%(최고
17.6%,최저6.9%)하락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