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통신에 의해 일방적으로 제공되던 전화번호가 앞으로는 가입자
의 희망에 따라 선택된다.
한국통신은 다음달부터 신규나 이전으로 전화번호를 새로 부여받아야 하
는 가입자에게 3개의 전화번호를 제공해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전화번호 자동선택제"를 실시키로 했다.
그동안 전화번호는 일방적으로 신규가입자에게는 남아 있는 번호중 하나,
이전시에는 기존 번호와 가장 유사한 번호 하나만 컴퓨터에 의해 선택돼 부
여됐다.
한국통신은 현재 관련 컴퓨터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됐고 현장시험이 성공적
으로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달 1일부터 서울,부산등 7대도시에,4월1일
부터는 전국으로 확대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