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96년까지 버스전용차선을 5백
51km로 늘리고 지하철 5백58km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7일 교통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 청와대에서 열린 `생활개혁 보고대회''
에 낸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경우 시내버스
운행속도가 시속 17km수준에 머무는 등 교통체증으로 인한 경제적.사회
적 비용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재 3개 도시 20개구간 86km에
불과한 버스전용차선을 96년까지 6대 도시 1백34개구간 5백51km로 확대하
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94년중 1백19
km를 건설하는 등 2001년까지 지하철 노선을 5백58km 더 건설하고, 출퇴
근 시간대의 운행 간격을 좁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