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프라이스(짐바브웨.36)와 데이브 스톡튼(미.52)이 7일 각각 미정규투어
와 시니어투어에서 동료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또 신 머피는 미국프로골프 2군격인 나이키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
됐으며, 비제이 싱과 봅 머피는 각각 정규투어와 시니어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프라이스는 지난해3월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필두로 하트포드 웨스턴
세인트주드대회를 석권하며 시즌 4승을 올려 총1백47만8천5백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프라이스는 미프로골프협회(PGA)와 골프
라이터스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에도 뽑힌바 있다.

시니어투어의 수상자 스톡튼은 지난해 5승에 상금은 1백17만6천달러(약
9억5천만원)를 획득하는 발군의 활약을 했다. 스톡튼 역시 미골프라이터스
협회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바 있다.

한편 하워드 트위티와 짐 페레(62)는 각각 정규.시니어투어에서 지난해에
비해 가장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컴백상"을 받았다.
트위티는 하와이오픈에서 우승, 12년만에 1승을 올렸으며, 페레는 2등을
세번했고, 60세이상만 참가하는 밴티지클래식에서 9번 우승했다.

93영국오픈 우승자 그레그 노먼(호.39)은 평균68.9타를 기록, 최저타수
기록자에게 주는 "바이런 넬슨"상을 받았다. 시니어투어에서는 봅 찰스가
평균69.59타로 이상을 수상했는데, 왼손잡이로는 역대 세번째 수상자가
됐다.

이밖에 각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앞사람이 정규, 뒷사람이
시니어투어).

<>퍼팅(데이비드 프로스트, 데이브 스톡튼) <>이글(데이비드 러브3세, 드윗
위버) <>온그린율(퍼지 젤러, 봅 찰스) <>벙커탈출(켄 그린,조지 아처)
<>버디(존 휴스턴, 로키 톰슨) <>드라이브거리(존 데일리, 짐 덴트)
<>드라이브정확성(더그 트웰, 찰리 시포드) <>종합(길 모건, 리 트레비노)
<>드라이버샷수(그레그 노먼, 래리 길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