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으로 유명한 노동운동가 권인숙씨(31.여.서울대의
류학과 4년)가 8일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권씨는 미국 뉴욕에서 6개월간의 어학코스를 밟은뒤 현장중심의 여성학으
로 유명한 뉴저지주 럿거스대 대학원과정에 입학, 여성학을 전공할 계획인것
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서울대 의류학과에 재학중이던 86년에 제적된뒤 7년만인 지난 92년
9월 특례재입학을 해 오는 2월 서울대를 졸업할 예정이며 89년 결혼한 남편
김상준씨(33.전 서울대 총학생회장)는 지난해 여름 먼저 미국 유학을 떠나뉴
욕의 뉴스쿨퍼 소셜리서치대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