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최소형 보통용지팩시밀리(모델명 COFAX5500)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1백7명의 개발인력과 1백2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3년간
연구끝에 세계최초로 보통용지팩시밀리전용엔진을 탑재한 차세대팩시밀리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6일 상의회관에서 제품설명회를 가졌다.

이제품은 레이저빔프린터(LBP)보다 소형인 보통용지팩시밀리전용엔진을
내장,LBP방식의 일본제품보다 무게70%,부피50%를 각각 줄였다.

또 인텔리전트 이미지프로세서 반도체칩인 SDIP 를 자체개발,일반문자는
물론 사진이 혼재된 문서의 경우에도 빠른속도로 선명하게 송신할수
있게했으며 99장까지 연속복사도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제품에 32비트마이크로프로세스를 장착,전송시간을 6초까지
단축시켰으며 토너박스를 없애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7월 세계최대 OA(사무자동화)기기전시회인
놈다(NOMDA)쇼에 시제품을 출품,팩시밀리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12월 그룹내 기술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전자사진현상방식을 이용한 기기의 현상장치"등 모두 57건의
특허를 미국 일본등 5개국에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로 일본잉 주도하고있는 보통용지팩시밀리
세계시장에 진출할수있게 됐으며 자체개발한 보통용지팩시밀리전용엔진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