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지역 제조업체의 80.9%가 50인미만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가운데 1천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0.27%인 4개업체에 불과해 지역경제의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할때 5백인이상의 대기업체는 0.2%포인트(3개),
50인이상 1백인미만 업체와 1백인이상 3백인미만 업체가 각각 1.5%
포인트(18개)와 1.1%포인트(14개)씩 줄어 들었다. 반면 10인미만
업체와 10인이상 50인미만 업체는 각각 1.3%포인트(26개)와 1.4%포인트
(34개)씩 증가해 지역업체가 대형화보다는 영세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대전상의가 조사 발표한 "대전지역 기업체 현황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고용현황은 전체 1천4백59개 업체중 10인이상 50인미만인
업체가 56.3%인 8백21개 업체로 가장많고 10인미만인 업체도 3백60개
(24.6%)나 되며 1천명이상은 4개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이 지난해보다 35개 업체가 증가한 3백99개
업체로 가장많고 화학이 1백85개(16개 증가),비금속 1백66개(12개"),
제재 68개(7개"),1차금속및 기타 83개(12개")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는 3백22개로 30개 업체가,식음은 1백54개로 15개업체가,
지류는 82개업체로 12개업체가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체의 고용현황을
시군별로보면 대전시의 경우 전체 7백94개 업체의 52%인 4백13개가
10인이상 50인미만이고 10인미만 업체도 2백22개(27.9%)로 드러났다.

연기군은 전체 1백39개업체중 79개(56.8%)업체가 10인이상 50인미만
업체이고 21개(15.1%)업체는 10인미만 업체이며 논산군은 1백53개 업체중
각각 97개(63.3%) 30개(19.6%)업체,공주시는 1백19개 업체중 각각
71개(59.7%) 37개(31.1%)업체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천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보령군 청양군은 전체 2백31개
업체중 44개(19%)업체가 10인미만 업체이고 1백53개(66.2%)업체가10인
이상 50인미만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