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제반 대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함으로써 우리의 국익을 수호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아울러 사회 각부분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함
으로써 기업및 근로의욕을 높이고 이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새해 역점 정책추진
방향을 국제화와 경제활성화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고 선진화를 이룰수 있는 비결은 국민개개인과
사회의 모든 조직, 나아가 국가전체가 국제적 기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의장은 무엇보다 임금 금리 지가등 생산요소비용과 물류비용을 줄이고
기업들의 기술및 경영혁신을 적극 유도하는데 국제경쟁력강화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꼽고있다.
이를위해 당소속 의원들의 적극적인 정책활동을 유도하고 당정협조를
강화해 모든 정책에 국민과 당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라는
얘기다. 당정협조문제에 대해서는 "사전 협조"의 원칙을 지켜 "잡음"을
줄이기로 이미 당정간에 양해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정책의 우선순위는 경기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둘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물가 농촌 노사 교통 환경 복지문제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의장은 특히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과 관련,부동산투기등
실물투기가 재연되지 않도록 정책수단을 최대한 강구하겠다면서 유통
구조의 개선도 꾸준히 추진해 물가안정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쌀시장개방등 UR타결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과거 공업화에 쏟은
정열과 배려를 이제는 농업에도 과감히 쏟아붓겠다"면서 "이를위해 기존의
농어촌구조개선대책과 신농정을 전면재검토,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안을
마련할것"이라며 그 구체적 안을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오는 6월말까지
확정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실시에 대비,지방의회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지방재정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며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지방행정의 안정과 능률을 확보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장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선거를 통해 이를 국민에게
심판받는것이 선진정치의 참모습"이라며 이를위해 원내외는 물론 야당과도
각종 정책토론의 기회를 넓히는데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김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