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 6일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을 밝힌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견의 모두발언을통해 집권2기를 맞는 자신의 각오를
피력하는 한편 개방화 국제화 시대를 헤쳐가기위한 각계각층의 단합과 분
발을촉구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새해 국정운영의 무게중심을 개혁과 함께 경제쪽에 둘것
임을 분명히 밝히고 이를위해 노사화합과 경제행정규제의 완화,농촌경제의
활성화등에 각별히 신경을 쓸것임을 천명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개혁은 임기내 중단없이 계속해가지만 지난해와 같이 과거의 책임
을묻는 사정활동보다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쪽에 촛점을 맞
추게될것임을 언급할것으로 보인다.
북한 문제와관련 김대통령은 핵문제가 빠른시일내 해결되어야함을 지적하
고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할경우 획기적인 남북관계 진전방안을 제시할수도
있음을밝힐것도 검토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