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일 "이제 세계의 문은 활짝 열렸다"며 "새해에는 기술
개발과 좋은 상품으로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 비서실 하례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노사협의를 바탕으로한 국민모두의 합심이 어느때
보다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모두의 고향인 농촌을 살리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 도입해야하는 1%(총수요 대비)의 쌀은 전량 정부가 구매해 재가공,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우리의 생존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이라
전제하고 "금년초에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