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은 겨울휴가,구정은 고향을 찾는 설날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29일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시민 1천8백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
과에 따르면 수도권시민의 94%가 구정을 지내고 신정엔 관광여행등 휴가를
즐길 것으로 조사됐다.
신정연휴때 수도권시민의 17%가 여행을 떠날 계획이고 나머지는 집안에서
새해설계를 할 계획이다. 휴가여행을 갈 사람의 90%가 고속도로를 이용할계
획이어서 이번 신정에도 수도권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신정연휴전날인 31일 낮12시부터 1일 낮12시까지 영동고속도로의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체증을 피하기위해선 31일 오전12시이전에 서울을 빠
져나가고 2일 오전12시 이전시간에 귀경하도록 권장하고있다.
설문응답자의 41.9%가 31일 휴가여행을 떠날 계획이고 31.5%는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기위해 30일에 서울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중 45.8%가 2일에 귀경할 예정이고 45.1%는 3일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31일에 휴가를 출발할 사람중 31.8%가 오전 8~12시에 서울을 떠날 계획이
고 13%는 밤(오후 9시~1일 오전 5시)시간을 택해 서울을 빠져나갈 것이라
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