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9일 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산업합리화 지정산업인 석탄 광업
과 노동집약산업인 신발 섬유등 17개 업종 1천6백14개 업체에 대해 내년도
직업훈련분담금비율을 올해보다 30% 내렸다.
노동부는 이날 고시한 직업훈련비율에서 직업훈련분담금이 적용되는 근로
자 1백50명이상 4천2백21개 업체중 나머지는 올해 수준에서 동결했다.
이로써 내년도 평균 직업훈련분담비율은 임금총액의 0.716%로 올해의 0.
725%보다 0.009% 포인트 낮아진다.
노동부는 기업의 사내 직업훈련을 촉진시키기 위해 직업훈련분담금을 책정
하고 실제훈련비용은 이 분담금에서 공제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가 지난 10월현재 1천2백억원의 직업훈련분담금을
징수했고 지금까지 누적된 직업훈련촉진기금은 2천3백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