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무역상사들이 내년 수출규모와 매출액을 크게 늘려잡고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상사 골든벨상사등 주요 중견무역상사들은
내년수출여건이 호전될것으로 예상,대부분 내년수출증가율을 10%이상으로
늘리고 매출액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상사는 올해 9억달러로 추정되고있는 수출규모를 내년에는
11%이상증가한 10억달러로 늘리고 매출액도 올해 1조2천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3천5백억~1조4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금호는 올해 5억5천8백만달러 수준의 수출규모를 내년에는
6억4천1백만달러로 14.9% 신장시킬 방침이다. 올해 8천9백억원으로
추정되고있는 매출액은 내년에 1조5백억원으로 18% 늘릴 계획이다.

골든벨상사는 내년수출을 5억1천5백억달러로 올해 추정실적 4억9천5백달러
보다 4%정도 늘릴 방침이다. 올해 5천9백40억원으로 추정되고있는 매출액은
내년에는 14.5%증가한 6천8백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동부산업은 올해 4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되고있는 수출을 내년에는
4억4천만달러로 10% 늘리고 매출액도 올해5천5백10억원에서 내년에는
6천2백18억원으로 12.8% 신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한일합섬은 올해 수출규모와 매출액이 각각 3억6천만달러와 4천4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수출규모를 33.3% 신장된 4억8천만달러,
매출액은 34.8% 증가한 6천억원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두산상사는 올해 2천4백억원으로 추정되고있는 수출규모를 내년에는
2천6백억원으로 8.3% 늘리고 매출액도 4천6백억원에서 5천1백억원으로
10.9% 늘린다는 방침을 마련해 놓고있다.

롯데상사는 올해 수출액이 1억5천만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내년에는
2억1천만달러로 40%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액은 올해2천5백억원에서
내년에는 3천1백억원으로 24%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상사는 매출액을 올해 3천4백20억원에서 내년에는
3천5백억원으로 2.3% 신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