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 저. 청한 간>

우리출판계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로 꼽혀온 도서전달구조와 체제에 대한
획기적 개선책을 제시한 책.

오늘날 출판산업은 정보사회의 급진전에 따라 구텐베르크이후 가장큰
변혁기를 맞고있다고 역설한 저자는 이책을 통해 변화의 소용돌이속에서
아직도 전근대적인 유통체계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국내 출판유통시스템의
효율적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정보화는 물론 국제화 개방화의 사면초가에
몰려있는 출판계의 활로를 선진출판유통시스템의 구축에서 찾은 저자는
"정보처리기술과 통신수단을 활용한 정보네트워크형 시스템"이라는
독자밀착형 도서전달체제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0여년동안 우리출판계의 문제점들을 피부로 절감해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이책은 또 저자가 직접 각선진국의 유통실태를 발로
뛰며 취재,생생하게 소개했다.

모두 5장으로 나누어진 이책은 제1장에서 출판유통론의 연구대상과
방법론을 피력했다. 제2장에서는 우리출판유통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었고 제3장에서는 ISBN과 POS시스템도입의 필요성과
방향모색을,제4장은 미래출판유통시스템의 모델과 운용방안을 실었다.
(5백60면 1만5천원)(577)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