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의 내년매출목표가 올해의 17조6천7백8억원보다 15.6%늘어난
20조4천3백억원으로 확정됐다.

선경그룹의 매출목표가 20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경그룹은 27일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국내부문(수출제외)에서
올해의 9조4천3백48억원보다 10.5%늘어난 10조4천2백6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부문에소도 올해의 49억2천만달러에 비해 24.5% 늘어난
61억3천만달러로 늘려 잡았다.

이와함께 선경아메리카등 해외법인의 현지사업등을 바탕으로 해외부문에서
올해 (4조3천억원)보다 18.6%늘어난 5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선경그룹은 내년 매출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위해 <>경영혁신운동인
수펙스(SUPEX)추구로 계열사별 세계 일류화상품생산에 나서고<>생명과학등
첨단 고부가가치상품 개발에 주력하며<>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1조3천억원)보다 30.8%증가한 1조7천억원을 집중투자,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는 고도화시설확보및 기존설비의
개보수.증설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투자계획을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유공해운은 자원수송분야를 특화
하기위해 1천6백89억원을 투입,가스선,LNG(액화천연가스)선,벌크선등을
건조할 예정이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중.저급품생산을 인도네시아 현지합작공장에 이전하고
대신 수원공장에서는 첨단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토록하는 구조개선을 위해
1천3백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선경인더스트리는 SDY(연신가공사)생산시설개조에 1백11억원을,원면생산
시설증설에 4백96억원을,전기집전기설치에 55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SKC도 고부가가치필름및 테이프개발과 생산,시설개보수등에 9백66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윤활유공장건설(4백억원),해외우전개발(5백억),중질유분해시설(1천억원)등
자체 사업추진(7천억원)과 자회사의 신증설.개보수등에 1천1백61억원등
모두 8천1백6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