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품에 가입은 일정한 자격이되면 다른 상품으로 자동이체돼 고수익을
보장하는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은 연결한 이른바 "스윙형상품"이 은행권에서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스윙형상품인 하나은행의 꿈나무클럽은
지난달 10일 발매시작후 한달만에 2천80계좌 69억2천만원을 넘어섰다.

꿈나무클럽은 처음 3년간은 가계우대정기적금에 가입, 매달 일정액을 불입
해 만기가되면 가계금전신탁으로 이체됐다가 다시 가입자의 나이가 만18세
를 넘으면 노후연금신탁으로 옮겨지는 상품으로 은행계정상품과 신탁상품을
서로 연결하고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10월 18일부터 팔고있는 한일은행의 신바람가족통장도 지난10일현재
16만6천계좌 2천4백78억원의 가입실적을 올리고있다.

신바람통장은 저축예금등을 선택거래하다가 만기가 되면 고수익인 신탁
으로 자동연결되는 점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처음 3년간은 근로자장기저축과 세금우대정기예금으로
적립하다가 만기가되면 세금우대중소금융채권과 세금우대정기예금으로
자동연결되는 "세금우대새생활설계통장"을 개발,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통장은 예금액전액을 세금우대를 받도록해 예금자에게 돌아가는 수익률
을 높인점이 특징이다.

특히 중소금융채권까지를 자동연결시켜 다른 상품보다 세금우대를 받을수
있는 한도를 1천8백만원이나 늘렸다.

금융관계자들은 되도록 많은 수익률을 보장해주려는 것이 현재 신상품개발
의 추세라며 이를 위해서는 예금과 신탁 채권을 복합적으로 자동연결시켜
주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