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백화점의 사은품제공행사가 대폭 축소된다.
24일 한국백화점협회는 백화점간 경쟁적인 사은품제공행사가 충동구매를
부추기고 있는데다 입점업체에 대한 사은품협찬강요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고 판단,내년부터 사은품제공행사의 축소조정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협회는 우선 현재 3-4가지에 이르고 있는 사은품의 가짓수를 2가지 이내로
줄여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백화점입점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하는 사
은행사는 자율에 맡기되 여러 입점업체가 일시에 실시하는 사은행사는 금지
토록 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최근 서울지역백화점 최고경영자들로부터 과다사은행사
를 자제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았으며 각 입점업체에도 협조해줄 것을
정식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