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자동차는 코란도훼미리가 "지옥의 자동차경주"로 불리우는 파리-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오는28일 파리를 출발,유럽2개국 아프리카3개국등 총1만3,000여km를 거쳐
내년1월16일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도착하는 파리-다카르 랠리에는
30여개국 400여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쌍룡은 이번 대회에 코란도훼미리2대를 출전시킬 계획인데 그동안
이탈리아의 비스마라사와 함께 12억원을 들여 차량 보강작업 및 사막 적응
훈련등의 준비작업을 해왔다.

운전자로는 전문레이서인 김윤영씨(39)를 비롯,이탈리아인 2명이 참가
한다.

쌍룡자동차는 이번 랠리에서 국산차 최초의 완주를 노리고 있으며 4륜
구동차 수출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지역에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 기업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국내자동차업계 처음으로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로 이대회에
참가했으나 완주에 실패했으며 미쓰비시(삼릉) 파제로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