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내년 매출목표를 크게 늘려잡고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대우등 7대종합상사들은
수출과 3국간거래확대등을 통해 내년매출액을 7-24%정도씩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상사들이 목표로 하고있는 내년 매출액증가율은 1개사당 평균13.
5%달하며 10.1%로 추정되고있는 올해 매출액증가율을 크게 웃도는것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13조원으로 추정되고있는 매출액을 내년에는 7.7%
늘어난 14조원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정도 증가한 12조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매출규모는 13조2천억원이상으로 잡아 10%
이상의 증가율을 올릴 계획이다.

대우는 대우통신으로부터 반도체부문이 이관돼온것을 계기로 올해
9조6천5백억원으로 추정되고있는 매출액을 내년에는 24%이상 증가한
12조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럭키금성상사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6% 신장된 4조2천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4조6천억원으로 9.5% 늘릴 계획이다.

선경은 올해 2조9천9백억원으로 추정되는 매출규모를 내년에는 13.7%
증가한 3조4천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쌍룡과 효성물산은 내년
매출액을 각각2조8천억원과 2조4천억원으로 설정,올해보다 12%와 17.1%씩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