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이달말 준공되는 중국 광동성소재 광동원자력발전소의 정비기
술지원 용역사업을 수주, 처음으로 전력기술을 해외에 수출케됐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중국현지에서 이종훈사장이 운룡광동원전합영유한공사 사장
과 내년1월부터 2년동안 원자력발전소의 정비기술을 지원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현장상주기술지원 현장정비수행 본사기술지원 긴급복구등의 용역업무
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계약조건은 용역업무진전상황(Time Sheet)에 따
른 실비정산방식으로 대략 4백20만달러안팎의 용역대가를 받게될 것으로 한
전은 내다봤다.
시설용량 9백MWx2기인 광동원전은 프랑스의 프라마톰사와 GEC알스통사가
각각 원자로와 터빈을 맡아 울진원자로와 같은 모형의 설비를 건설중으로 1
호기는 이달말, 2호기는 내년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