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공원이 공사 3년만에 완공돼 이달말 개장된다.

시범단지옆 수내동 산 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분당중앙공원은 14만
2천평으로 연못과 약수터 산책로등 각종 시민 휴식시설이 들어서는
분당 최대 공원이다. 토개공은 13일 공원내 돌마각과 수내정에 대한
현판식을 지난9일 가진데 이어 오는 30일쯤 공원전체에대한 준공식을
갖고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분당공원
에는 경주안압지를 본떠만든 분당지 ,잔디광장 배드민튼장 산책로 등
휴식시설이 다양하다. 또 분당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철거된 한산이씨
종가건물과 고인돌 10여기도 전시되며 총연장 6km의 등산로와 산책로도
조성된다.

이중 분당지는 분당천을 가로막은 3천8백평의 연못으로 주위에 경회루
와 창덕궁을 본뜬 돌마각 내정 돌다리등이 들어서 고풍스런 분위기를
풍기고있다 토개공 김화생 신도시 본부장은 "분당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철거해야할 고목을 옮겨심어 자연미를 최대한 살리도록 힘썼다"며
분당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될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