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 모두가 염려하던 쌀시장개방의 물꼬가 터졌다. 쌀시장개방은
우리 쌀농사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강요하고 있지만 우리농민,우리농촌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명제는 분명하다. 따라서 지금은 우리농촌 살리기에
거국적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고 의식을 다져야할때이다.

농산물의 소비자인 국민 모두가 단합하여 우리농산물을 애용하지 않는다면
농정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농촌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가족의
식생활을 주도하는 주부의 우리쌀 애용정신은 농촌살리기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농협공판장에 주부들이 몰리고
백화점등에서 무공해 우리농산물이 삽시간에 동나는 것을 보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주부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 다행이다.

외국쌀의 가격공세에 대비하여 여성들은 자신이 우리쌀을 사먹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쌀의 유해성과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며
유통구조를 감시하여 개선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여느때 보다도
여성들의 공동체 의식이 요청되는 때이다.

노시남(서울 노원구 상계7동 보람아파트10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