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늦어도 내년상반기중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결과에 대한 국회
비준을 마루리짓는 것을 비롯해 임금협상 정치관계 3법 등 국민에게 불
안을 주는 안건들을 조기에 처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
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20일 쌀시장개방문제 등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
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안건들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국회비준을 받
고 하반기부터는 경제활성화 및 국제화를 위해 국력을 집중할 계획"이라
며 "어차피 처리해야할 일이라면 빨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4월중 임시국회를 열어 쌀시장개방등 UR협상에 대한 비준
과 정치관계 3법 등을 처리하는 한편, 각 기업이나 단체에 임금협상을
조기다결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