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화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9일 쌀 수입개방에 항의해 면사무소 앞에 갖다둔 경
운기 2대를 불태운 해남군 농민회원 강귀원(27.해남군 송지면 해원리)씨
를 방화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해남군 송지면 직
원들이 트랙터 등 농기계를 되가져가도록 회유한 것과 관련해 면장 면담
을 요구하다 면사무소 앞에 갖다둔 정아무개(29.송지면 영평리)씨의 경
운기 등 2대에 석유를 붓고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농기계에 불을 지른 것은 사실이나 공공의 위험이 있었
는지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