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1시20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간척지 선착장에서 전남
6 다1071 베스타승합차(운전자 김용욱.42)가 둑 5m 아래 바다로 빠져 승합
차에 타고 있던 김씨와 부인 송미례(35)씨, 김씨의 처남 송종식(41)씨 등
3명이 숨졌다.

이날 바닷가 어선에서 사고를 지켜본 박문기(57)씨에 따르면 선착장을 지
날 때 승합차쪽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나 돌아보니 승합차가 갑자기 바닷
물로 빠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김씨가 둑길을 달리다 운전미숙으로 바다에 빠진 것
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