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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동'93재계] (5) 삼성 '승용차' 진출..기아자주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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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승용차사업 진출문제는 올해 내내 재계의 "핫이슈"였다.

    더욱이 삼성의 승용차시장에 대한 집념이 기아주식대량매집으로 표출돼
    재계는 물론 금융계 전반에 때이른 "M&A(기업인수합병)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달 25일,산업연구원(KIET)이 주최한 "21세기를 향한 한국자동차산업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임동승 경제연구소장은 "승용차시장에 진출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올해 삼성의 공세는 매우 집요했다.

    삼성생명의 "기아주식 매집사건"이 대표적인 사례. 기아는 "전사원 기아
    주 사기운동"을 벌이는등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고 삼성은 주식매각을 발표,
    한발 물러섰으나 삼성과 기아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됐다. KIET공개세미나
    에서는 양사 연구소장들간의 토론이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는 촌극도 연출
    됐다. 더욱이 삼성의 승용차시장진출을 드러내놓고 반대하지 않던 현대와
    대우도 세미나의 결론이 삼성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자 불만을 터뜨렸다.
    인력스카우트에 대한 기존업체들의 불안감도 표면화됐다.

    삼성의 승용차사업 진출스케줄은 내년1월까지 기술도입선과 부지선정의
    내부방침을 정한뒤 3월에는 외국제휴선과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한다는 것.
    현재 기술도입선은 일본의 닛산이 가장 유력하나 도요타나 독일의
    폴크스바겐과도 계속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지또한 부산의
    신호공단과 녹산공단에 마음을 두고 있으나 아직 서해안의 대산공단과 경남
    함안의 범수공단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정부는 KIET가 1월중 공개세미나를 한차례 더 연뒤 작성하는 최종보고서가
    정책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삼성의 승용차사업 진출문제는
    내년에도 재계의 "뜨거운 감자"로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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