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로.선사로.풍납로가 교차하는 천호사거리주변 몽촌토성일대가 역세
권기능을 갖춘 종합유통상업 중심지로 집중 개발된다. 또 불량주택이 밀집
된 천호.성내동 일대가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촉진된다.
서울 강동구는 20일 구단위 도시기본계획을 마련, 주민공청회를 거쳐 시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천호사거리 주변이 오는 96년말까지 지하철 5호선과 8호
선이 교차하는 몽촌토성역이 설치돼 이곳이 역세권 기능을 갖춘 종합유통상
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또 강동구청.강동경찰서등이 들어서 있는 강동구청 주변 일대는 공장등 도
심부적격 시설이 이전되고 행정중심지로 특화 개발된다.
이와함께 구는 교통체증이 극심한 천호대교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선사주
거지 북단에 한강교량을 추가로 신설하고 고덕동 뒤편에 외곽순환도로와 동
서지역간 보조간선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