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은 내년 매출액을 올해 추정실적 4조2천억원보다 20% 증가한
5조4백억원, 투자규모는 올해 3천1백40억원보다 27.3% 늘어난 3천9백97억원
으로 각각 책정했다.

동아그룹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94년 경영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승인을
요청중인 김포매립지 종합개발사업 설비투자및 조성사업에 1천억원을 투자
하는 것을 비롯 폐기물소각로 개발사업에 2백39억원, 항만하역및 야적장
조성사업에 1백50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동아그룹은 또 내년 R&D(연구개발)투자규모를 7백28억원으로 올해보다
21.9% 늘리는 한편 국제화를 적극 추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대한통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일본과 중국에도 각각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전국 5대도시에 화물터미널을 확보
하여 물류종합서비스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