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16일 이회창신임총리선임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정부가 UR(우루과이
라운드)협상타결을 계기로 한국경제가 제2의 도약을 이룰수있도록 각종제도
개선과 불필요한 규제완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에서 "이회창신임총리 선임은 그동안 누적됐던 국정
상의 여러문제점을 쇄신해야할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조치"
라고 평가했다.

무협은 또 "이신임총리가 앞으로 구성될 내각의 역량을 집결,지속적인 개
혁추진과 함께 쌀개방등으로 인한 국론분열을 바로잡아줄것"을 당부하고 "
국제경제의 무한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있도록 새내각에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사가 기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이날 "이신임총리 기용은 UR이후의 국제화와 개방화시대에
대비한 포석으로 개혁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본다"고 논평하고 "정부와 경제계가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국
제경제상황을 인식,국가경쟁력강화에 매진해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신임총리가 농업구조개편을 비롯한 경제난제를 풀어 경제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한편 북한핵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한반도의 긴장요인을
제거하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