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20년이 넘은 서울시내 시민아파트의 거의 전부가 보수 보강작업이
시급한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지난 10월11일부터 11월20일까지 시민아파트중 철거대상19동을
제외한 1백84동 8천3백3가구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종로구 삼일지
구아파트등 1백81동이 보수 보강이 필요한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에 서대문구 금화아파트지구 13동등 20개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가옥주들의 의견을 수렴,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등을 추
진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종로구 삼일지구 10개동 동숭지구 6개동등 총47개동이 보수 보강
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산구 서부이촌지구아파트 6개동등 54개동은 보수 보강이 필요하며
용산구 녹번지구아파트 5개동등 80개동은 경미한 보수가 요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한 건물로 판정받은 곳은 용산구 보광지구아파트 1동,서대문구
연희A지구 10동,동작구 노량진지구 1동등 3개동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