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4일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에 따른 논평을 각각 발표했다.
<>민자당 강재섭대변인=UR협상이 타결되어 이제 관세외의 모든 무역장
벽이 철폐되고 경쟁력만이 통하는 적자생존의 냉엄한 무역전쟁이 시작됐
다. 다소 여유를 갖고 대처할 조건을 따냄으로써 경쟁력을 갖출 시간을
얻은만큼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활용, 전국민이 총력을 모아 UR의 파
고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민주당 박지원대변인=6백만농민의 반대와 전국민의 합의도 없이 쌀
시장개방이 확정된 것은 지극히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사태다. 쌀시장개
방은 농촌의 붕괴와 국민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까지 쌀시장개방에 반대하고 국회비준동의도 최선을 다해 저지하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