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온 부강테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테크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강테크는 수처리 시장에서 축적한 2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미래형 탄소중립 하수처리장 모델을 완성해 세상에 내놓겠다고 5일 밝혔다.부강테크가 제시한 미래형 탄소중립 하수처리장은 △하수 내 유기물을 에너지화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영양염류(질소, 인)를 비료로 활용하는 스마트 팜 △오염물이 제거된 하수를 냉각에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한 부지에 건설하고 최종 방류수는 인공호수 등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물로 재이용하는 모델을 포함한다. 회사는 해외시장에서도 대규모 수주와 매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강테크는 단순히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정화하는 하수처리장을 넘어서 에너지와 데이터, 경제적 이익이 함께 흘러가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이 모델에 ‘코 플로우 캠퍼스(Co-Flow Campus)’라는 이름을 붙였다.부강테크는 그간 코 플로우 캠퍼스 구현을 위해 적자를 감수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환경산업은 투자 회수가 느리고 보수적인 산업 특성을 갖고 있는만큼 흑자전환에 의미가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부강테크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기술과 솔루션, 턴키 서비스 역량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결합해 자체 보유기술과 자금으로 다양한 환경시설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애콜라이트'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이정재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며 "영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고 공화국 시대 말기,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까지 실사로는 다룬 적 없는 '스타워즈' 시대상을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과 제작진이 담아냈다는 평이다.이정재는 고 공화국 시대에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제다이 '마스터 솔'로 분해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강력한 힘은 물론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캐릭터인 만큼 속도감 가득한 격투신부터 광선검 액션 등 다채로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캐릭터의 전사에 따른 폭넓은 감정 연기까지 소화할 예정이다.이정재는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고시대로 설정돼 있다"며 "그러다 보니 캐릭터들도 가장 오래된 시대의 인물들이며, 저 역시 마찬가지로 가장 선대급이라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정형화된 감성보다는 다르게 표현하려 했다"며 "두려움이나 안타까움 등 여러 부분에 대해 그 느낌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이전의 제다이들과 다른 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특히 "리암 니슨 배우가 연
한동안 부진했던 2차전지주들이 5일 나란히 반등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반(反) 보조금 성격의 관세를 매긴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국내 2차전지주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96% 오른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2차전지주 가운데 하루 상승률이 가장 컸다.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도 이날 4.46% 올라 35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5만9500원(6.8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삼성SDI(3.57%), 에코프로비엠(6.17%), 포스코퓨처엠(5.15%), 엘앤에프(2.21%) 등도 강세였다. EU가 다음달부터 중국 전기차에 본격적으로 상계관세를 매길 것이라는 외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2차전지주 주가를 들어올렸다. 상계관세란 수출국의 수출 보조금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국이 책정하는 관세다. 자세한 상계관세율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EU가 그동안 불법 보조금 품목에 평균 19%의 상계관세율을 책정한 만큼 이보다 높은 수준을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U 지역은 중국 전기차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관세율 상승이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럽운송환경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약 19.5%가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의 북미 전기차 판매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소식도 2차전지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5월 북미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1만570대로 집계됐다. 이 중 기아는 전년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