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대금을 미리 내고 물품을 살수 있는 카드. 영어의 Prepaid Card를
줄여 PP카드라고도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선불카드로는 공중전화카드와 지하철정액권등이 있다.
또 지난 대전엑스포때 이용됐던 입장권도 선불카드의 대표적 예였다.

선불카드는 사용대금을 먼저 낸다는 점에서 광의의 상품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상품권은 금액이 큰것에 사용되는 반면 선불카드는 잔돈으로
여러번 반복해 사용하는 곳에 이용되는 차이가 있다.

예를들어 커피나 담배자동판매기,시내버스 요금지급때등 동전이 필요한
곳에 주로 이용된다. 선불카드가 "동전없는 사회(Coinless Society)를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은 이같은 사실 때문이다.

선불카드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신용카드(Credit Card)가 물품을 먼저
사고 사용대금은 나중에 내는 후불카드라는 점과 구별된다. 또 물품을
사는 것과 동시에 대금을 내는 직불카드(Debit Card)와도 다르다.

정부는 올정기국회에서 신용카드업법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시행령을 고쳐
내년4월1일부터 선불카드와 직불카드발행을 허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