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내년도 1.4분기 부산지역 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는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EC 일본등 선지국의 경기회복등에 힘입어 전분기의 완만한
회복국면에서 벗어나 다소 높은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침체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2백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4년 1.4
분기 부산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4분기의 경기실사지수(B
SI)가 전분기대비 111 전년동분기대비 117로 나타나 높은 신장세를 보일 것
으로 기대됐다.
이는 침체국면이 계속된 미국 일본 EC등 선진국경기가 완만하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고 엔화강세로 조선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업종에
서 수출증가세가 이어지고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동남아
등 개도국의 수요증대로 인한 수출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