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9일 여의도당사에서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의 예
방을 받고 우리 쌀시장개방문제에 대한 미국측의 배려를 촉구했다.

김대표는 "쌀시장개방에 대해 많은 한국 국민들이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
도 예상되는 농촌피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측이 이같은 어려움을
인식,우리의쌀개방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기 바란다"
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레이니대사는 "쌀을 비롯한 시장개방 과정에서 한국이 겪고 있
는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신임 주한미국대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
겠다"고 다짐했다고 배석했던 조용직부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