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정기보너스와는 별도로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이
올연말에는 통상임금의 1백%로 지난해의 30~50%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계열사별로 통상임금의 50~1백%를 성과급
으로 지급한다는 원칙아래 각계열사별로 지급율을 조정하고 있다.
계열사중 중공업 자동차 건설등이 1백%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그룹은 상반기중 물산이 50%를 지급하는등 대부분 계열사가 부문별로 50%
정도의 성과급을 차등지급했다. 하반기에도 회사별로 차등을 두어 50%가량
의 성과급을 내년1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럭키금성그룹도 일부 계열사들이 성과급 지급액의 정도를 놓고 검토에 들
어갔으며 금성사의 경우 지난해 연말 기능직사원들에게 일괄적으로 30만원
씩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이를 통상임금의 1백%로 확대해 연말에
지급키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