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정보통신이 세계적인 SI(시스템통합)업체인 캐나다 SHL사와 합작, 회사
이름을 동양SHL로 바꾸고 본격적인 SI사업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작을 통해 캐나다의 SHL이 동양정보통신에 10억원을 자본참여하고
동양정보통신은 SHL이 앞으로 개발할 모든 소프트웨어및 노하우는 물론 기존
의 SHL의 상표를 한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된다.
동양정보통신은 지난 91년3월에 설립된 이후 SM(정보처리), SI사업에 주력
해온 중견 정보통신회사이며 캐나다 SHL은 74년 설립된 SI전문업체이다.
특히 SHL은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클라이언트-서버컴퓨팅분야에 강점이 있
는 회사로 지난해 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동양SHL의 사장에는 동양정보통신의 김진흥사장이 내정됐으며 부사장
은 SHL측에서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