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체의 치열한 재건축.재개발아파트 수주전을 반영, 공사비 2천억
원 규모의 서울 월계 시영아파트 재건축에 무려 14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월계 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까
지 건설업 도급순위 상위 29위 업체까지를 주대상으로 입찰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4개사가 참여, 올들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수주전에서 가
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업체는 현대건설 두산건설 삼성건설 대우 동아건설 삼익건설 동부
건설 건영 광주고속 삼환기업 코오롱건설 극동건설 한일개발 쌍용건설이
다.
서울 월계3동 18일대 2만8천1백97평에 15~17년된 아파트 2천6백10가구
를 헐고 아파트 23~44평형 3천5백39가구를 새로 지을 이 재건축은 건축
연면적이 13만1천4백38평에 달해 공사비가 2천억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