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생산업체인 금비(대표 고병헌)가 최근 화장품 공장설비를 인수,화
장품사업을 본격화 하고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비는 최근 온양에 진로의 쿠어스 맥주생산에
대비한 최신 유리병생산공장을 완공하면서 인근의 (주)동진 공장설비를
인수,이곳에서 조만간 화장품을 생산할것으로 알려졌다.
대지 1천8백평 규모인 이공장은 종전에 화학관련 생산설비였기때문에
화장품 생산라인으로의 전환이 용이한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의 가네보화장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금비는 이와함께 가네보와
기술제휴를 추진,이공장에서 제품생산에 나설 구상이다.
이와함께 현재 10곳인 가네보의 백화점 입점매장을 2곳 더 늘리는 한편
내년부터는 일본가네보의 최신제품을 집중 수입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쥬리아 사장을 그만두고 진로유리를 인수,자기사업을 꾸려왔던
고병헌 사장은 이번 공장인수로 화장품업계에서 다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