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동해상에 표류하다 한국측이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
연료등을 지원해 돌려보낸 북한어선이 귀향했다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평양방송과 중앙통신을 통
해 "어제 원산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조난당해 남측 해상수
역으로 표류됐던 원사수산사업소소속 우리 어선이 오늘 새벽 동해
항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는 것.
북한은 그러나 한국측이 인도적 차원에서 이 어선에 식량과 연
료를 지원해 돌려보낸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내외통
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