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증권회사들이 사내의 투자분석관련팀들을 통합운영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손질하고있어 눈길.

쌍용투자증권은 지난1일 투자분석부와 국제부의 투자정보과및
쌍용경제연구소의 기업분석실을 통합해 42명의 거대"조사부"로 만드는
조직개편을 단행. 이에앞서 대신증권은 지난10월말부터 투자분석부
투자개발부 국제영업부 국제업무부등의 투자분석인력 30명을 투자
자문사내에 연계조직으로 통합운영하고있다고.

이처럼 증권사들이 투자분석팀을 통합운영하게 된것은 증권사내의
증권분석과 관련된 각 부서들의 시황이나 종목추천등에 제각각의
"개성"이 섞여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
특히 국내영업과 국제영업의 투자분석이 이원화 돼있어 손발이 잘
안맞는 고충을 해결하기위해 투자분석만은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현실적인 필요를 절감했기때문.

다른 대형증권사에서도 이같은 투자분석인력의 통합이 간간히
거론되고있으나 조직개편이 최고경영자의 결단을 요구하는 인사문제로
연결되는 사항이기때문에 머뭇거리고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