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손을 잡았다.월드옥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스카우트연맹 본부에서 연맹과 차세대 육성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했다. 월드옥타 차세대 회원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지원과 스카우트 대원이 월드옥타 회원국에 파견됐을 때 필요한 협력 지원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수출 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 온 월드옥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한인 차세대 인재 양성"이라며 "한국스카우트연맹의 목적과도 깊이 연관된 차세대 지원과 교육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차세대인 젊은 미래 세대와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스카우트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의 이용자 누적 이용 건수가 700만건을 넘겼다고 10일 발표했다.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출시한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달마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유플러스 멤버십 앱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내려 받으면 해당 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유플투쁠 이용자 중 20·30대 비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MZ세대의 관심도가 높다는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MZ세대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유플투쁠 멤버십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받는 대학생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대학생 TF와 함께 LG유플러스는 LG트윈스 제휴 경기 이벤트, 수험생을 위한 상영 종료 영화 재상영 및 응원 프로모션, 신규 고객 환영 키트 제작 등 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 대학생 TF와의 협업 프로젝트 1기를 마쳤다.이번 달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맞춰 외식 분야 위주로 혜택을 꾸렸다. 유플투쁠은 파리바게트 케이크 최대 1만원 할인권, 투썸플레이스 홀케이크 최대 15% 할인권, 브레댄코 케이크 최대 5000원 할인권, 베스킨라빈스 케이크 최대 1만2000원 할인권 등과 피자헛 최대 55% 할인권, 비발디파크 스키리프트 최대 60% 할인권, 아웃백 최대 25% 할인권 등을 준비했다. 아이들나라, 다이소, CGV 등의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로 내년에도 새로운 멤버십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LG트윈스를 포함해 LG전자, 곤지암리조트 등 LG그룹 계열사의 패밀리십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멤버십 혜택과 고객센터
사진=연합뉴스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며 11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등이 11일 주야 2시간 생산라인을 멈춰 세운다는 계획이다.금속노조는 10일 제2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11일 총파업·총력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11일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진행한다.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전개한 사업장은 지역별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지역당사 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 대한 규탄과 압박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5~6일 주야 2시간 이상씩 파업 지침을 결정했고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경남 현대모비스, 발레오만도 등에서 파업을 벌였다.지난 5일~6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확대 간부 파업으로 참여했던 기아차지부는 이번엔 부분 파업 형식으로 참여한다. 기아차지부는 10일 투쟁지침을 통해 "11일 주야 2시간 '퇴근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한국지엠과 현대모비스 등도 생산 라인을 멈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주 파업을 진행한 현대차지부는 이번엔 생산라인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12일엔 확대 간부 파업에 돌입해 ‘민주노총 1만 확대 간부 국민의힘 해체! 결의대회’에 참석해 상경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향후에도 총파업·총력투쟁 기조를 계속 이어간다"며 "윤석열 내란 세력의 청산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산별노조 차원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