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 산하 공영방송발전 연구위원회(위원장 유재천)
가 29일 방송위를 독립적 헌법기구인 방송통괄기구로 전환하고 <문화방송>
의 소유구조를 변경하는등 방송구조의 일대개편을 불러올 `공영방송 발전방
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먼저 <한국방송공사>의 현행 이사회를 대체할 경영위원회를 신설
해 경영.편성.인사의 주요 결정권 및 방송국.자회사의 설치와 폐지권을 갖
도록 해 이 위원회의 독주를 제도화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채널별 기능을 특성화하고 이를위해 기능별 독립경영을 권장하고 있다.
<문화방송>에 대해서는 70%의 주식지분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가 정
수장학회의 30% 지분도 흡수하도록 하는 소유구조 변경안과 함께 진흥회의
이사를 모두 방송위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하는 개편안을 내놓았다.